자동차연구원, 인니 e-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 앞장

인니 e-차량시스템 센터 현판식 개최
9월 개소 후 전기 모빌리티산업 거점 기대

내일신문  2023-05-16 10:26:45 게재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이 인도네시아 전기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자동차연구원은  15일(현지시간)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나승식 원장, 다단 쿠스디아나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총국장(차관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남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LEMIGAS 연구단지 내 행사장에서 '한-인니 e-모빌리티 협력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자동차연구원이 추진하는 한-인니 전기차 협력 ODA 사업 일환이다. 9월 한-인니 e-모빌리티 협력센터 개소에 앞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자동차연구원이 추진하는 한-인니 전기차 협력 ODA 사업 내용으로는 △전기차·이륜차의 보급 및 실증 △보급 활성화를 위한 충전소·정비시설 등 인프라 구축 △정비 AS센터 구축 및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인니 전기차 모빌리티 보급제도 및 육성정책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동차연구원은 한-인니 e-모빌리티 협력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양국 간 전기 모빌리티 산업 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인니의 e-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승식 원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 및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양국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인니 내 e-모빌리티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수송 패러다임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원장은 산업부 대표단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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