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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뉴스] [2021결산]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중국발 요소수 사태까지…산업계 '흔들'
ㆍ 조회수 1471 ㆍ 등록일시 2021-12-17 08:59:14
ㆍ 작성자 관리자
ㆍ 첨부파일

[2021결산]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중국발 요소수사태까지…산업계 '흔들'

 

2021.12.16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에 자동차 업계 직격탄…타 업계도 도미노 영향

요소수 사태로 공급망 취약점 고스란히 드러나…"내년에도 낙관 어려워"



올 한해 국내 산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의 충격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크게 휘청였다.

◇ 반도체 공급 차질에 자동차 생산 급감…코로나·中전력난·물류난 '3중고'

코로나19 여파로 시작된 공급망 차질의 영향은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은 0.3%다. 앞선 1분기(1.7%), 2분기(0.8%)와 비교해 크게 낮은 데다 시장 전망치(0.5%)도 밑돌았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의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 산업은 설비 투자가 2.4% 줄었다.

통계청의 10월 전 산업 생산지수를 봐도 제조업 생산은 공급망 차질 영향으로 넉 달째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3.1%, 자동차 생산은 5.1% 각각 줄었으며 자동차 등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1차 금속 생산도 5.9% 감소했다.

◇ 요소수 품귀에 물류 마비 직전까지…급한불 껐지만 수입선 다변화 절실

국내 물류를 마비 직전까지 몰고 갔던 요소수 품귀 사태는 글로벌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중국과 호주가 무역분쟁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사태가 이렇게까지 번질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로 중국 내 석탄 공급이 부족해지자 석탄에서 추출하던 요소 수급에도 문제가 생겼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이 10월에 취한 요소 수출 제한 조치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름도 생소했던 요소수가 경유차와 화물트럭의 필수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물량 부족으로 평소 10L(리터)당 1만원 수준이던 요소수 가격이 10배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정부가 뒤늦게 총력 대응에 나서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요소와 요소수를 구한 끝에 급한 불은 껐지만 사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이번 사태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위기의식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정 원자재의 대(對)중국 의존도가 고스란히 드러나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월 기준 한국 수입 품목 1만2천586개 가운데 요소처럼 특정국에 80% 이상 의존하는 품목이 3천941개에 달했다. 이 중 중국 수입 비율이 80%를 넘는 품목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에 정부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4천여개 품목에 대해 조기경보시스템(EWS)을 가동키로 했다. 그중에서도 특정국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100개 핵심품목을 선정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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